덤프트럭에 치인 내 결혼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1.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회식이 잦아지고 연락이 되지 않아 싸운 다음날 그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화해의 저녁을 만들어 먹고 대화하며 함께 손잡고 산책하며 화해를 했던 그날 밤. 잠이 오지 않아 깨있던 새벽. 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말았다. 그가 오피스텔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그것도 결혼식 이후 3개월밖에 안된 시점에, 멀리서 결혼식에 와준 사람들에게 저녁을 사기 위해 갔던 날. 무리에 의해서, 타의에 의해서도 아닌 자기 스스로 갔다는 사실. 블로그 후기처럼 너무나 자세히 어디로 갔고, 실장이란 사람을 만나 안내받아 오피스텔에 가고 거기서 어떠한 여자와 어떻게 했는지, 내가 몰랐던 세계에 대한 용어들을 쓰며 마음에 들지 않아 환불까지 받았다는 상세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냥 다른 사람의 얘기를 전해주는 줄 알았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